관광공사, 축구교류 관광상품화…홍명보축구교실과 팸투어 전개

지난 11일 팸투어 참가자들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홍명보축구교실 관계자로부터 축구교실 프로그램 및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지난 11일 팸투어 참가자들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홍명보축구교실 관계자로부터 축구교실 프로그램 및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축구로 외래객 유치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홍명보축구교실과 함께 축구를 매개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방한 유소년 축구교류를 관광 상품화해 특수목적 관광객(SIT)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축구굴기’로 자국 축구선수 육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이 주요 타깃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홍명보축구교실, 중국 전문 인바운드여행사인 코앤씨와 함께 1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청두 지역의 주요 방한상품 판매 여행사와 축구협회, 청소년 체육교육 담당자 등 17명을 대상으로 방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원과 서울에 위치한 홍명보축구센터를 방문했으며, 월드컵 경기장, 풋볼펜타지움 등 축구관련 시설도 견학했다. 용인민속촌,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 주요 관광지도 답사했다. 


이번 팸투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홍명보축구교실이 주최하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중국 유소년 축구단 10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각종 국제 축구대회 개최 및 유치를 지원해 방한 축구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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