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호주 7박8일 연합 상품 공개… 12월18일 이후 싱가포르 연결도 확대

로열브루나이항공이 12월18일 인천-브루나이 노선 항공 스케줄을 변경하면서 시드니·멜버른·싱가포르까지의 연결편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브루나이-멜버른 노선에 B787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이 12월18일 인천-브루나이 노선 항공 스케줄을 변경하면서 시드니·멜버른·싱가포르까지의 연결편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브루나이-멜버른 노선에 B787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로열브루나이항공

 

로열브루나이항공이 호주 노선을 공략한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지난 8월28일과 9월5일에 걸쳐 멜버른·시드니 노선과 싱가포르 연합사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12월18일 이후 변경되는 인천-브루나이 노선 스케줄을 이용한 인천-멜버른·시드니 노선과 기내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브루나이와 호주·싱가포르를 모두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연합 상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상품은 7박8일 일정으로 인천에서 매주 화·목요일 출발한다. 국내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시드니와 멜버른,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꽉 찬 8일 일정으로 특히 호주의 블루 마운틴, 포트 스테판 등 대표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브루나이·싱가포르 연합 상품의 경우 인천에서 화·목요일 출발하는 5박 상품과 일요일에 출발하는 4박 상품으로 구성된다. 브루나이에서 싱가포르까지는 두 시간 소요되는 구간으로 짧은 일정으로도 2개국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로열브루나이항공은 12월18일부터 항공 스케줄을 변경한다. 화요일(12시20분), 목요일(11시30분), 일요일(22시30분) 인천에서 출발해 각각 16시55분, 16시5분, 3시5분(+1) 브루나이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복편은 화·목요일 00시5분, 일요일 15시15분에 브루나이에서 출발해 각각 6시20분, 21시35분 인천에 도착한다. 변경된 항공 스케줄에 따라 멜버른과 싱가포르까지는 브루나이에서 대기시간 약 2시간의 짧은 환승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한편 브루나이-멜버른 구간은 B787로 운항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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