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Alipay)가 일본 현지의 여러 업체와 협력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특히 2020년 올림픽을 대비해 현금 없이 알리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인에게 익숙한 알리페이 지불 방식 도입은 중국인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일본 지역의 업체들에게도 매출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 외에도 다른 아시아 국가 여행자들을 위해 알리페이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을 찾는 중국인관광객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약 735만명이 일본을 방문해 전년 대비 15.4% 성장했으며, 소비액은 1조6,000억엔(10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0년 올림픽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페이 통계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를 통한 중국인들의 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7월초부터 8월말까지 일본에서 중국인 알리페이 사용자의 평균 소비액은 3,900위안(64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로, 총 거래량은 165% 성장했다.

chinatravelnews 9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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