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 현지 지역 주민의 삶을 방해하는 이른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9월17일부터 30일까지를 공정관광주간으로 설정하고, 18일에는 신라호텔에서 공정관광 포럼을 연다. 바르셀로나, 베니스, 암스테르담 등 오버투어리즘을 겪고 있는 해외 도시들도 참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을 둘러싼 각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존과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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