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7국 3천명 참가

세계현미경학회 2022년 차기총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현미경학회는 9월13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현미경학회 총회(IMC, International Microscopy Congress)에서 2022년 차기 총회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아공(케이프타운), 네덜란드(마스트리히트), 미국(포틀랜드), 스페인(마드리드)과의 경합에서 한국(부산)이 총 72표 중 1차와 2차 모두 과반수를 득표해 최종 유치를 확정졌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제20회 세계현미경학회 총회는 2022년 9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며, 총 37개국 3,000여명의 현미경 관련 공학자, 생물학 및 의과학 분야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조덕현 MICE장은 “관광공사와 학계, 지역이 긴밀히 협업해 이룬 결실”이라며 “지난해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UIA(국제협회연합) 기준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세계 1위에 오른 만큼 앞으로 지역과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국제회의를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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