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뉴 전문 랜드사 트래버스가 로열브루나이항공(BI)을 이용한 호주 패키지 연합 상품을 론칭했다. 트래버스는 로열브루나이항공이 12월18일부터 인천-브루나이 노선 운항 스케줄을 변경하면 호주까지의 연결성이 확대되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 변경되는 스케줄에 따라 브루나이에서 대기시간은 약 2시간으로 멜버른까지의 연결성이 크게 높아졌다.
상품은 매주 화요일에 출발하는 시드니+포트스테판+멜버른 8일과 목요일에 출발하는 시드니+골드코스트+멜버른 8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로열브루나이항공 연합 상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한국에서 멜버른까지 직항이 없기 때문에 멜버른에서 IN/OUT 할 경우 환승은 필수인데 로열브루나이항공이 호주 노선을 전략적으로 프로모션하면서 경쟁력 있는 요금과 좌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트래버스 최재훈 소장은 “12월18일부터 무려 내년 6월20일까지 매주 각각 20석씩 확보한 상태로 특히 겨울 성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100만원 이상 저렴한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일정은 두 상품 모두 멜버른에서 환승해 시드니에서 시작한다. 포트 스테판 일정이 포함된 상품에는 코알라와 캥거루를 만나볼 수 있는 오크베일 동물농장과 돌핀 크루즈, 사막투어 및 와이너리 투어를, 골드코스트 포함 상품에는 파라다이스 컨츄리 농장과 열대과일 농장을 비롯해 골드코스트 주요 명소를 관광한다. 두 상품 모두 동일하게 시드니에서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과 시드니타워, 달링하버, 본다이비치, 런천 크루즈, 하버브릿지 및 오페라하우스 등 대표 관광 명소와 그레이트 오션로드, 멜버른 시내관광이 포함돼 있다. 전 일정 3성급 호텔을 이용한다.
한편 로열브루나이항공 연합 상품은 패키지 여행사 18곳이 참여해 판매를 시작했다. 최소 출발 인원은 6명이며 상품가는 219만원부터다. 여행사 커미션은 9%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