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릿지, 앙코르 말라카 한국 GSA 체결…장예모 감독 연출, 오픈 프로모션

6세기에 걸친 말라카의 이야기를 담은 앙코르 말라카 공연. 지브릿지가 한국 GSA로 활동한다 지브릿지
6세기에 걸친 말라카의 이야기를 담은 앙코르 말라카 공연. 지브릿지가 한국 GSA로 활동한다 ⓒ지브릿지

말레이시아 말라카에 대형 단체를 수용할 수 있는 공연 ‘앙코르 말라카(Encore Melaka)’가 신설됐다. 여행 관련 해외 기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지브릿지(G Bridge)는 앙코르 말라카의 한국 GSA 자격을 획득, 말라카 여행상품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 


쿠알라룸푸르 인근, 차로 2~3시간 거리에 자리한 말라카는 보통 쿠알라룸푸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목적지다. 역사유적, 골목시장 투어 등이 주로 소비된다. 지브릿지는 말라카 투어의 수익향상과 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앙코르 말라카 공연을 한국에 소개한다. 


앙코르 말라카 공연은 지난 7월7일 신설된 공연으로, 1400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6세기 동안의 말라카 이야기를 총 70분간 풀어낸다. 공연장는 2,000여석 규모로 대형 단체를 넉넉히 수용할 수 있으며, 총 4개 무대에서 200여명의 출연자가 공연을 펼친다. 관람석이 360도 회전하게끔 설계돼 있어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획과 연출도 탄탄하다. 중국 리장의 ‘인상여강쇼’를 연출한 중국 영화감독 장예모 감독이 설립한 공연예술 전문 회사 ‘임프레션 원더(Impression Wonders)’가 제작하는 임프레션 앙코르(Impression Encore) 시리즈 작품이다. 임프레션 앙코르 시리즈는 리장을 비롯해 상하이, 항저우 등 중국 내륙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공연이다. 말라카 공연은 중국 외 지역에서 공연되는 첫 번째 임프레션 말라카 시리즈다. 공연은 오후 5시30분, 8시30분 매일 2회 진행되며, 일요일에만 오후 2시30분, 5시30분에 열린다. 


지브릿지 관계자는 “말라카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차로 2시간 정도로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자유여행자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짧게 반나절 투어만 하고 돌아와야 했던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 시장 론칭을 기념해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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