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중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중국의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등과 연계가 가능한 제로페이를 도입함으로써 중국인관광객의 소비를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로페이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방안’을 통해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없애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를 도입 계획을 밝혔다. 연내 시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제로페이는 온누리상품권(2조원 규모)과 지역상품권(3,000억원 규모), 민간 도서 및 문화상품권의 제로페이 포인트 전환 연계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급하는 한편 공공기관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 포인트로 사용 가능하도록 사업을 진행한다.


한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600만명에 육박한다. 한국정부는 중국인여행객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적극 이용하는 것에 대비해 제로페이를 통한 소비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제로페이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방안에 따르면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와 사업을 연계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가맹점을 확대하면서 골목상권의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중국인여행객들의 편의성을 증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민망 9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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