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36년 탑항공, 역사의 뒤안길로 
[취재 후] 36년 탑항공, 역사의 뒤안길로 
  • 김기남 기자
  • 승인 2018.10.08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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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탑항공, 역사의 뒤안길로 


편- 탑항공은 10월1일자로 문을 닫았다. BSP 부도 소식 이후 회복하지 못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김- BSP 부도 소문이 퍼지면서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거다.
손-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도 저마다 과거 탑항공의 위상을 회상하는 등 충격이 만만치가 않다.
편- 실제로 일반 여행사의 폐업과는 여행업계의 반응도 상이하다. 은퇴, 퇴출, 퇴장 등 받아들이는 강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여행사와 여행시장의 변화가 이제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쑥쑥 자라나는 포털의 힘


편- 최근 네이버 관련 기사가 부쩍 많아 졌다. 그만큼 포털사이트가 여행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는 반증이다. 
손- 네이버에서 내년에 도입하려고 준비 중인 패키지 메타서치에 대해서도 관심들이 많다. 6.5% 수수료 통보를 받아서 거절했다는 곳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일부 여행사와는 수수료 조정이 있었다고 한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금씩 조정하면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 수수료는 계약 당사자간의 이해관계지만 패키지는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메타서치를 구현할 수 있을지에 보다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출국자 늘지만 여행사는 울상


편- 8월 출국자가 5.6% 늘었다. 여행시장에서 체감하는 여행경기에 비하면 적은 증가율은 아니다. 
손- 7월이 4.4%였는데 그 수준보다도 늘어났다.
전- 월별로 비교하면 그렇다.
차- 여행업계에서는 오히려 제자리거나 마이너스를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김- 차라리 마이너스였으면 나았겠다. 여행사 체감은 실질적으로 마이너스인데, 출국자 수는 늘어났다는 건 여행사를 거치지 않는 수요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거다. 물론 출국자 수의 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여행사들은 마이너스로 느꼈다는데, 간극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편- 지난해 최장 기간 추석연휴가 10월에 있었는데 올해는 추석이 9월에 있었으니 9월 출국자 수 증가폭에도 변수가 있을 것 같다.
손- 연휴가 비교적 짧아서 미지수다.


국내여행 키우자는 총리의 전언


편- 관광의날 행사는 어땠나.
이- 이낙연 총리 영상 메시지는 해외수요를 국내로 발길을 돌릴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게 주요 골자였다. 여행시장 규모가 팽창하고 있는데 국내관광객과 비교해 해외관광객 수가 너무 많아졌다는 것을 지적했다. 국내여행을 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 여행업계와 정부가 잘 고민하고 협력해 방안을 찾아보자는 이야기를 전달했는데 개인적으로 격려나 축하보다는 다그치는 느낌을 받았다. 


관협중앙회 선거, 그들만의 리그


편- 관협중앙회 저명인사 추가 정관개정안이 결국 불발됐다.
김- 그 저의를 두고 의심하는 여론이 많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현 회장의 적용 여부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발표가 없었으니 더욱 그렇다.
편- 본인이 출마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개정안을 밀어붙였으면 통과가 됐을까.
김- 그럴 가능성도 있다. 중앙회 사정이 좋지 않아 내부인사들만으로는 힘에 부친다고 하면 영향력도 있고 예산 확보에 도움이 될 외부 인사를 들여와 쇄신할 수 있다는 공감대도 충분했다. 총론에는 찬성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결국 정관 개정을 처리하는 과정상의 각론에서 지지를 받지 못했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차민경, 손고은, 김예지, 이성균, 전용언, 강화송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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