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패키지 시장은 성수기임에도 장기 연휴의 부재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작년만큼의 성장률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유럽 지역은 여행사별로 차이는 있으나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 서유럽이 여전히 건재했으며, 항공 공급 증가와 월드컵 효과로 러시아가 돋보였다. A여행사 관계자는 “남은 4분기 패키지 시장도 전망이 밝지 않지만 유럽 자체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고은 기자·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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