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재건축 등 올드 타운 새 단장
비스바덴 온천·쇼핑·문화행사·골프로 유명

지난달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프랑크푸르트관광청 아네트 비나 마케팅 매니저와 비스바덴관광청 클라우디아 메이어마케팅 매니저, 인터라인 운디나 베이 서비스 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프랑크푸르트관광청 아네트 비나 마케팅 매니저와 비스바덴관광청 클라우디아 메이어마케팅 매니저, 인터라인 운디나 베이 서비스 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와 비스바덴(Wiesbaden)이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력을 어필했다. 독일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지난달 28일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프랑크프루트관광청, 비스바덴관광청, 운송 업체 인터라인(INTERLINE)이 참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15개의 건물을 재건하고, 20개의 새로운 건물을 짓는 등 올드타운의 새 단장을 마쳤다. 총 35개의 건물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과 뢰메르 시청 사이에 있으며 숙소, 레스토랑, 카페, 박물관 등으로 활용된다. 프랑크푸르트관광청은 올드타운에는 로마 제국,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 양식부터 현대 건축물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또 2019년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 전시, 지역 먹거리와 전통 체험이 가능한 ‘숲의 날’ 축제, 재즈부터 팝까지 모든 음악을 망라한 ‘오페라광장 축제’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관광청 아네트 비나(Dr. Annette Biener) 마케팅 매니저는 “2017년 한국인의 프랑크푸르트 숙박일 수는 13% 증가한 14만4,000여박”이라며 “프랑크푸르트에는 166곳의 합리적 가격의 호텔부터 80여곳의 특급호텔까지 다양한 숙소가 있다. 숙박료 또한 평균 128유로로 다른 주요 유럽 도시들에 비해 저렴하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비스바덴은 온천과 쇼핑, 문화 행사, 골프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비스바덴에는 26개의 온천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사우어 호프 호텔, 래디슨 블루 슈바르처 보크 호텔 등 호텔 다수가 자체 온천탕을 운영하고 있다. 도심 쇼핑 거리에는 소규모 상점부터 다양한 메이저 브랜드가 모여 있다. 특히 빌헬름 거리의 부티크 상점과 타우누스 거리의 앤티크 상점 등이 유명하다. 비스바덴관광청 클라우디아 메이어(Claudia P. Meyer) 마케팅 매니저는 “비스바덴에서는 다양한 축제도 즐길 수 있는데 11월27일부터 약 한 달 간 열리는 트윙클링 스타 크리스마스 시장(Twinkling Star Christmas Market)은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라인가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0종류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라인가우 와인 축제(Rheingau Wine Festvial)는 비스바덴에서 꼭 즐겨야 하는 축제”라며 “내년에는 8월9일부터 10일간 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관광청은 올 상반기 숙박일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한 3,860만박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브란덴부르크, 작센, 바이에른 등 휴양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 총 관광객 36만7,632명을 기록했고, 숙박일 또한 2016년 대비 12.7% 증가한 69만6,657박을 기록하는 등 2009년 이후 매해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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