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11월4일, 다채로운 프로그램
TV 속 여행지 부각 … 할인 등 각종 혜택

가을 여행주간(10월20일~11월4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내여행 심리를 자극한다. 
가을 여행주간에도 봄 여행주간 때와 마찬가지로 텔레비전 속 여행지들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텔레비전.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간의 이야기 전국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 96%를 만족시켰던 ‘공간여행’도 다시 한 번 진행된다. 공간여행은 20개 촬영지 중 4개 촬영지를 명사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세득 요리연구가, 황경택 숲 해설가, 김세겸 영화작가 등이 명사로 나선다. 비용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부담하며, 10월14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부 기관과 단체들도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운영한다. 정부는 국립과학관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를 한정적으로 개방하고 생태관광 축제도 연다. 국립생태원 입장료를 할인하고, 4대 궁 및 종묘 입장료도 50% 할인한다. 


여행주간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봄 여행 주간에 비해 약 1,000명 증가한 3,8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비무장지대(DMZ) 2개 여행코스와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위기지역 9개 코스도 포함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101개 사찰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11월2일 오후 5시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나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신청을 받는다.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는 강릉·김포·대전·양구·파주 등 15개 지역에서 10월20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된다. 


자치단체와 유관 기관, 민간도 협력한다. 에버랜드·서울랜드·이월드·한국민속촌 등 유원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명리조트·호텔현대·하이원리조트·베니키아·한옥스테이 등 숙박시설, 롯데렌터카·그린카 등 교통, 뮤지컬셰프·정동극장 등의 공연, 박물관·미술관 관람료 등 852개 업체 3,940여 개 지점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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