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복지 등 공무원 인센티브 전문…울루루, 통가리로 트레킹 등 패키지와 차별

투어티티엘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22년간 호주와 뉴질랜드에 집중해온 인센티브 전문 랜드사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
투어티티엘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22년간 호주와 뉴질랜드에 집중해온 인센티브 전문 랜드사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

 

투어티티엘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22년간 호주와 뉴질랜드만 전문으로 다룬 랜드사다. 현재는 농업, 축산, 현지 복지 시설 등 주로 공무원들의 인센티브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투어티티엘 정영호 소장은 “랜드사의 경쟁력은 현지 섭외와 행사 등을 얼마나 깔끔하게 진행하는가에 달려있다”며 “그렇게 하려면 현지와의 소통과 신뢰가 중요한데 투어티티엘은 22년 동안 동업하고 있는 현지 소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센티브의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기 때문에 일반 가이드보다 통역 자격증을 소지하는 등 전문성이 보장된 가이드를 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호텔 수배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정 소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에 방문하는 중국인이 늘고 있지만 호주와 뉴질랜드의 숙박 인프라가 그만큼 받쳐주지 못해 호텔 수배에 어려움을 겪는 랜드사도 있다”며 “그렇지만 투어티티엘은 호텔 수배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각각 다양성과 액티비티를 꼽았다. 정 소장은 “호주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시드니와 멜버른 등의 현대적인 모습과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를 지키고 있는 원주민들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뉴질랜드는 남극과 가깝다보니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트레킹, 헬기와 열기구 투어, 스카이다이빙 등이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특히 투어티티엘은 다른 랜드사에서 쉽게 하지 못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데, 원주민들의 성지 호주 울루루(Uluru), 뉴질랜드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 트레킹, 알파인 크로싱 행사도 가능하다. 또 뉴질랜드 남섬 웨스트코스트의 폭스 빙하 투어 등 일반 패키지로 다루기 힘든 곳들을 선보인다.


투어티티엘을 통한 호주, 뉴질랜드 여행 일정은 짧게는 6일, 길게는 12일이 주를 이루며, 지역은 시드니, 골드코스트, 오클랜드가 인기다. 또 농업, 축산 관련 기관 방문 시 주요 지역 이외의 지방까지 다니기도 한다. 정영호 소장은 “앞으로 패키지와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도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한항공, 아시아나 이외의 항공편이 추가된다면 호주 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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