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재난으로 폐쇄조치가 내려진 후 부분적으로 개장하던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이 승객 수화물 처리 시스템 복원을 마지막으로 10월11일 재정비 작업을 완료했음을 알렸다. 올해 상반기 인천에서만 185만명의 여객 실적을 올린 부동의 인기 노선이지만, 일본에 닥친 연이은 자연재해로 위기감이 크게 고조된 만큼 한국인여행객의 발길을 완전히 돌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오사카관광국 관계자는 “10월8일 기준으로 보면 간사이 공항 입국자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8% 정도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전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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