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 제출… 중장거리 노선 투입할 중형항공기 도입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신생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하이브리드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를 표방한 만큼 취항시기에 맞춰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중형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교통부가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심사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번째 신청이다. 신규 항공사업을 준비 중인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에어로케이는 지난 9월 면허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와는 달리 하이브리드항공사라는 차별점을 내세운 중장거리 노선 전문 항공사다. 이들은 면허 심사를 위한 자본 및 항공기 등 물적 요건과 더불어 인력, 안전, 노선 등 항공사업에 필요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자본금의 경우 초기 납입자본금 370억원에 이어 추가 투자를 통해 운항 전까지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취항 목표 시기는 2020년 상반기로, 보잉 787-9 또는 에어버스 A330neo 등의 중형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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