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나아가던 일본 시장이 난항에 부딪쳤다. JNTO가 발표한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215만9,6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인관광객 또한 전년과 비교해 13.9% 감소한 47만9,700명에 그쳤다. 1월부터 9월까지 전체 관광객 통계를 살펴보면 2,346만8,500명으로 전년보다 10.7% 증가했지만, 이번 하락세를 기점으로 일본시장이 침체기에 빠질 수 있다는 비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에 닥친 자연재해가 악재로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민경 기자·전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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