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발표전 마지막 독자 투표 결과
100인 후보 중 관광청 9명 … 상위권 드물어
B2B보다 B2C 마케팅 활발, 업계 영향력은↓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 2018

관전 포인트➍ 관광청·협회·정부기관

한국인 출국자수가 성장함에 따라 각국의 관광청이며 항공사, OTA 등 모두가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한국에 이미 진출한 관광청들의 마케팅 활동과 지원도 당연히 빛났다. 하지만 이번 한국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는 주한외국관광청 및 GSA 대표 9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존재감은 지난 조사 당시보다 낮아졌다. 우선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영숙 대표가 상위 20위권 이내에서 유일한 상태고 그밖에는 득표율이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패키지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자유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청의 마케팅 활동 방향도 B2B보다는 B2C 채널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여행업계에서의 지지율도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설문조사 기간 동안 신규 추천 인물에도 관광청 관계자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 2년 사이 한국 시장에서 활동을 시작한 관광청들의 모습은 다수 두드러졌다. 유럽에서는 플랜더스관광청, 포르투갈관광청, 영국관광청이 공식적으로 한국사무소를 오픈했고 폴란드관광청은 올해 처음 한국 마켓에 예산을 배정했다. 아시아에서는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베트남관광청이며 다낭관광청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도 돋보였다. 관광청의 활동과 역할에 따라 투표율도 결정되기 때문에 새롭게 한국 시장에 진출한 외국관광청들이 향후 한국 여행업계에서 미치게 될 영향력 또한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정부기관 및 협회 소속의 인물 중에서는 활발한 노력이 돋보였던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한국여행업협회 양무승 회장,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가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신문의 영향력 인물 조사 독자투표는 10월31일 수요일 오후 6시에 최종 마감합니다. 9월18일부터 진행한 100인의 종합 투표 결과는 11월5일 여행신문 지령 1800호에 발표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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