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출발 늘려, 연계 노선 활용 편리…플랫베드 지원 A350-900 주4회

타이항공이 이번 동계부터 투입하는 A350-900
타이항공이 이번 동계부터 투입하는 A350-900 ⓒ타이항공

 

타이항공(TG)이 이번 동계 시즌부터 인천-방콕 구간에 하루 한 편씩 증편하고 최신 기종을 투입해 비행 편의를 끌어올린다. 타이항공은 지난 10월16일 동계 시즌 에이전트 세미나를 열고 달라지는 부분을 설명했다. 


인천-방콕 구간 증편은 오전 시간대에 이뤄졌다. 매일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하는 TG657편이 신설돼 오전 출발편만 주 18회 운항한다. 귀국편으로는 방콕에서 12시4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5분에 도착하는 일정의 TG654편이 신설됐다. 여유롭게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시간대에 각각 신규편이 투입되면서 활용도가 높을 거란 예상이다. 특히 방콕을 경유해 푸켓, 치앙마이, 끄라비, 치앙라이 등 태국 국내선과 양곤, 싱가포르, 델리, 하노이 등 아시아 국제선을 이용할 때도 1시간에서 2시간 내외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연계 노선 접근성도 크게 높아졌다. 


주 4회(월·화·목·토요일) 운항하는 TG689편은 에어버스사의 최신 기종인 A350-900으로 변경됐다. 비즈니스클래스 32석, 이코노미클래스 289석 규모로, 3-3-3 배열로 운영된다. 좌석간격과 폭이 넓어 보다 쾌적한 비행이 가능하고, 비즈니스클래스의 경우 플랫베드로 운영된다. 


타이항공은 증편 및 기종 변경을 기념해 해당 항공편에 대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최저 32만7,000원부터다.

 

차민경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