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대한항공 주관 62차 사장단회의 개최…항공안전체계구축 요구 등 담아 결의안 채택

APPA가 대한항공 주관으로 제62차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항공안전체계 구축 요구,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저감계획 이행 적극 협력 등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APPA가 대한항공 주관으로 제62차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항공안전체계 구축 요구,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저감계획 이행 적극 협력 등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시아·태평양 항공산업의 수장들이 제주에 모여 항공산업의 중요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는 지난 18~19일 양일간 제주칼호텔에서 대한항공 주관으로 제62차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안전 자율보고 프로그램의 원칙을 따를 수 있는 ▲범국가적 항공안전체계 구축 요구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저감 계획(CORSIA, Carbon Offsetting and Reduction Scheme for International Aviation) 이행 적극 협력 ▲야생동물 불법 거래 근절위한 노력 강화 ▲공항 인프라 균형 발전 추구 ▲항공업 종사자 양성평등 및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등의 현안을 논의한 뒤 관련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항공산업 수요 예측·변화, 소비자 트렌드 변화, 아시아 항공 시장 등을 전망했으며, 항공산업과 대한민국 관광 산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AAPA는 1966년 아태 지역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 협력기구다.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 15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매년 사장단 회의를 통해 아태 지역 항공사들의 안전, 영업환경, 업무 표준화 등 항공 산업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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