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난 3대 협회장 선거


편- 협회장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김- 3개 협회 모두 대결 구도는 그려졌다.
편- 아직 선거에 나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제 3의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충분히 제 3의 인물이 나타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양무승 현 KATA 회장의 경우 중앙회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편- KATA의 경우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면 이번에는 인바운드 쪽 인사 중에서 회장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김- 세방은 아웃바운드도 하지만 전통적으로 인바운드가 강세니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KATA 회장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인바운드 쪽으로 방향이 잡힌 모양새다.
편- 서울시협은 남상만 회장의 연임 도전으로 가닥이 잡혔다.
김- 서울시협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번 더 출마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이번에 다시 당선이 되면 15년이다.
편- 남상만 회장이 KTA도 다시 노려볼 수 있다.
김- 할 수는 있지만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3년을 기다렸던 조태숙 후보는 장기집권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며 서울시협 출마를 선언했다.
손- 막상 현장에서는 선거와 관련해 그다지 관심이 높지 않다. 
편- 아무래도 선거권이 제한된 일부에게만 있고 협회의 활동을 직접 체감하는 상황이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협회장 선거는 여행업의 3년 그 이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으니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이집트 베트남으로 향하는 전세기


편- 이집트에 모처럼 전세기가 들어간다.
이- 올해에 한진관광이 이집트 상품 홈쇼핑을 진행했는데 1,000콜 이상 나와서 충분히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위기다. 한진관광의 경우 터키항공 이용해서 이스탄불을 거쳐 가는 일정이다. 홈쇼핑에서 덜 알려진 지역의 상품이 1,000콜 이상 나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그 정도의 숫자가 나와서 나름 기대를 하고 있다. 한진관광의 전세기 타깃층은 40~60대의 구매력 있는 중장년층으로, 대한항공 충성고객이라고 볼 수 있다. 한진관광은 이들을 기반으로 상품 판매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고, 이집트 전세기의 경우 롯데관광이랑 절반씩 나눠서 파는 거라 본인들이 맡아서 판매하는 좌석의 판매에는 그리 부담이 없다는 입장이다.
손- 대한항공이 이집트 카이로 노선을 운항하는 건 오랜만이다.
이- 2012년이 마지막이었으니, 6~7년 만이다.
편- 전세기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면 바로 정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그 부분도 염두하면서 상품 판매에 집중한다고 했다.


또 하나의 악재, 유류할증료 인상


편- 유류할증료가 많이 올랐다. 8단계는 얼마만인가.
김- 거리비례제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급격하게 오른 감도 있어 다시 떨어질 것 같기도 하다. 
차- 장거리는 편도 10만원이 넘는데 왕복으로 21만6,000원, 4인 가족이 가면 유류할증료만 85만원이다. 최근의 여행경기를 생각하면 유류할증료도 무시할 수 없는 악재다. 


제주도에서 만난 ‘포커스캐나다’


편- 제주도에서 진행된 캐나다관광청 행사는 어땠나.
손- 캐나다관광청이 준비를 많이 했다. 현지 43개 업체가 한국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에 참석한 것도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현지 업체들은 만나보면 여행사를 통하는 것보다 자유여행객, OTA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전- 캐나다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가.
손- 캐나다는 내년에 에어캐나다의 공급석이 늘어나는 호재가 있다. 또, 퀘벡이 뜨면서 몬트리올 노선에 취항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에어캐나다에서는 새로운 노선이 생기면 몬트리올 아니면 캘거리가 될 거라고 한다. 다만 성사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차민경, 손고은, 김예지, 이성균, 전용언, 강화송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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