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전문여행사와 협업 출시…10~11월 3개 상품 운영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에 참가한 여행객들이 화천 칠성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에 참가한 여행객들이 화천 칠성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부산·경남 지역을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전문여행사인 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첫 상품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이다. 80여명의 참가자들은 부산과 밀양에서 기차로 출발해 화천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비목공원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 설악산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단풍을 즐겼다. 10월23일과 24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화천 DMZ 상품에도 40여명이 모객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상품은 11월에 진행될 고성 DMZ 상품이다.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 동안 양양·삼척 지역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서해안 위도 주민 12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첫째날에는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통일전망대를 돌아보고, 둘째날에는 고성 화진포 및 양양 하조대 일대를 들른다. 마지막 날에는 삼척해신공원을 탐방한다.


한국관광공사 안득표 강원지사장은 “향후에도 5개 접경 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DMZ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남북한 통합 DMZ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