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100
협회 정부기관 미디어 12명
호텔 OTA 스타트업 11명

 

●협회 정부기관 미디어 12명
새롭게 부상한 협회

여행의 결이 달라지면서 관련된 새로운 분야의 업체들이 공동의 목표를 갖고 결성한 협회도 많아졌다. 지난 조사에는 없었던 코트파, 제주관광협회, 관광스타트업협회 등이 새롭게 영향력 인물 100인에 포함된 것을 보면 앞으로 달라질 여행산업의 모습도 짐작 가능하다. 정부 부처와 기관의 인물도 다수 눈에 띈다. 
 

금기형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실무 탄탄한 관광정책 사령탑

관광 부서 사무관부터 유네스코(UNESCO) 아·태 문화관광 선임전문가 활동에 이르기까지 관광 전문가로서 실무경험이 넓고 탄탄하다. 2017년 9월부터는 관광정책국장으로서 그동안 쌓은 실무능력과 경험을 관광정책에 반영해 집행하고 있다.  
 

김영진
제주관광협회 회장
4선 관광협회장의 저력

김영진 회장은 제주도 관광사업체들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2011년 2월 전임 회장의 사퇴로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32대, 33대, 34대 회장으로 4연속 당선됐다. 2021년 2월까지인 34대 임기를 채우면 꼬박 10년이다.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탄탄한 입지로 5선 도전

6년 동안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직을 겸직했으며, 2015년 12월부터는 서울시관광협회에만 전념하고 있다. 올해로 4선 12년 임기를 수행한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되는 차기 임기에 도전할 정도로 입지가 단단하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북한 교류사업에 힘

문재인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2017년 6월 부임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제안해 실현시켰으며, 관광업을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해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외래객 유치는 물론 남북한 교류 사업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스타트업의 출발선에 선 대변인

배상민 회장은 국내 지도를 외국인여행객에게 제공하는 플랫폼 에스앤비소프트의 대표이기도 하다. 본인 스스로가 스타트업 현장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어려움과 한계를 잘 알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와의 소통은 물론 투자 유치 기회 확대, 포럼 등을 통해 스타트업을 대변하고 있다. 
 

소재필
트래블프레스 발행인
세계와 한국의 연결고리 

관광언론 트래블프레스 발행인으로서는 물론 아·태관광협회(PATA) 국제이사 겸 평생회원으로서도 활동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고,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2001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신중목
코트파 회장
우리나라 여행박람회의 산증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행박람회인 한국국제관광전(KOTFA)을 태동시키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육성한 주인공이다. 1986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해 33회에 이르렀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를 이끌기도 했다.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
소탈하면서 강직한 리더십

국정홍보처 차장,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5월 한국관광공사 2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소탈하고 격의 없는 성품이지만 그 속에 강직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반도 평화분위기에 맞춰 ‘한반도 평화관광센터’로 남북 교류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양무승
KATA 회장
여행사 권익보호에 앞장서

올해까지 6년 동안 한국여행업협회(KATA)를 이끌고 있다. 여행사 권익보호에 초점을 맞췄는데, 특히 항공사에 대한 대응에서 도드라졌다.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여객대리점 규약(PSAA)의 불공정성에 대해 공정위에 심판을 청구했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
33년 관광외길 걸은 전문가

한국관광공사에서 33년 동안 근무하면서 모든 본부장직을 두루 역임한 관광 전문가다. 서울시는 그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해 2018년 5월 출범한 서울관광재단 초대 대표로 영입했다. 이 대표는 ‘서울 생활관광시대’ 실현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전 세계에 한국 매력 발산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활동을 마치고 2013년 7월 한국방문위원회로 재출범한 뒤부터 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 미소국가대표 등의 굵직한 사업을 전개하며 한국 매력을 세계에 발산하고 있다.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
중화·동남아권 인바운드 대변

2016년 10월말부터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AITA) 제3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으로 중국 인바운드 업계 전반이 힘겨운 와중에도 중화·동남아권 인바운드 전문여행사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호텔 OTA 스타트업 11명
스타트업이 아닌 스타트업의 힘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스타트업 및 OTA 관계자들이 다수 등장했다는 점이다. 100인 중 8명이 새롭게 등장했다. 최초의 후보에는 없었지만 추천을 받아 새롭게 교체된 인물 중 다수도 OTA와 스타트업 관계자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20~30대의 높은 표를 얻은 여행에미치다 조준기 대표, 에어비앤비 이상현 정책총괄, 레드타이 정승환 대표 등 새로운 채널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다. 

김진구
PHR 사장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인정 

PHR코리아는 미시적인 관점으로 세일즈·마케팅만을 하지 않는다. 김진구 사장이 교육, 인재 양성,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한국사무소를 맡으면서 괌 여행시장의 타깃을 다양화한 데에도 공헌이 크다. 
 

김학종
티몬 투어 본부장
여행사 떠나도 여행인 

티몬 투어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학종 본부장은 티몬패스, 항공권 메타서치, 호텔 제휴 확대, 티비온 등 새로운 서비스 등을 누구보다 빠르게 선보였다. 여행사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여행사들의 가려운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면서 윈윈하는 마케팅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트윙클’했던 마이리얼트립

단품 OTA가 득세했던 올해 여행업계에서도 특히 주목받은 업체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마이리얼트립이다. 액티비티와 호텔에 이어 올해 5월부터 항공권 서비스까지 오픈하면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우뚝 성장했다.
 

이병혁
호텔패스글로벌 대표
글로벌화 도약에 성공 

해외에서는 한국 대표 온라인 호텔 예약사로 통하는 호텔패스글로벌은 일찌감치 해외진출을 통해 시장을 확장했다. 경쟁사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각종 프로모션을 부지런하게 선보이며 대표 업체로서의 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
공유경제의 목소리를 높여라 

이상현 정책총괄은 하버드대학 출신의 엘리트다. 에어비앤비 한국지사의 영업 정책을 총괄한다. 정부기관과의 협업, 대학 강연 등을 통해 공유경제를 강조하며 각종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면서 공유 경제의 효과도 톡톡히 확인시켰다. 
 

이정갑
올윈 대표
론칭 1년 만에 존재감 뚜렷 

이정갑 대표는 홈쇼핑 쇼호스트 출신의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가격결정모델을 항공업계 B2B 시장에 도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올윈에어를 론칭해 단체항공권 견적 시스템을 간소화한 데 이어 개별항공권 메타서치 플랫폼 ‘올윈스캐너’까지 론칭하는 등 거센 활동이 돋보였다. 
 

이준호
지냄 대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돼 

2015년 보다 독특하고 이색적인 숙소를 모아 서비스를 시작한 이준호 대표는 캡스톤파트너스, 야놀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여행 플랫폼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이준호
클룩 지사장 
입소문으로 고속 성장 견인 

클룩 한국지사 오픈 단계부터 사이트 리뉴얼, 시장 분석, 상품 업데이트, 세일즈·마케팅 등 이준호 대표의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이 없다. 스토리텔링 위주의 자연스러운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더욱 확대 중이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
컨시어지 서비스를 디지털화 

레드타이는 채팅을 기반으로 호텔부터 면세점, 텍스리펀, 복지몰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면서 성공적인 스타트업 사업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정승환 대표의 타고난 사교력으로 업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준기
여행에미치다 대표
여행영상 시대 연 일등공신

SNS에서 여행사진과 영상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특히 젊은여행객들 사이에서 ‘여행에미치다’ 채널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관광청이나 호텔, 어트랙션 등 업계와의 협업 제작 및 마케팅 활동도 돋보였던 조준기 대표의 존재감은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났다.
 

조현서
제이파크아일랜드 한국지사장
필리핀을 프리미엄 목적지로

한국사무소로 운영되던 제이파크아일랜드가 지난해 3월부터 한국지사로 승격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필리핀을 프리미엄급 목적지로 선도한다는 당초 계획에 맞춰 필리핀 주요 도시에 새로운 호텔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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