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거쳐 2019년 상장 목표 … 후쿠오카에 일본 현지법인 YBJ 설립

지난 1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노랑풍선이 후쿠오카에 일본현지법인 YBJ를 설립하고 지난달 26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오른쪽 두 번째부터노랑풍선 최명일 회장, 고재경 회장, YBJ 이문규 대표이사
지난 1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노랑풍선이 후쿠오카에 일본현지법인 YBJ를 설립하고 지난달 26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오른쪽 두 번째부터노랑풍선 최명일 회장, 고재경 회장, YBJ 이문규 대표이사 ⓒ노랑풍선

 

올해 9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노랑풍선이 지난 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노랑풍선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 절차를 거쳐 2019년 내 상장할 계획이다. 


노랑풍선은 또 해외시장 진출의 첫 걸음도 내딛었다. 노랑풍선은 후쿠오카에 일본현지법인 ‘YBJ(Yellow Balloon Japan)’를 설립하고 지난달 26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랑풍선 고재경 회장, 최명일 회장, 김인중 대표이사, YBJ 이문규 신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일본현지법인 설립목적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노랑풍선은 첫 번째 현지법인인 YBJ를 통해 일본 수요의 비중을 더욱 높여 인·아웃바운드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여행사로 나아갈 계획이다. 일본 내 여행 관련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서비스와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기존 아웃바운드 중심 사업은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YBJ는 후쿠오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이후 오사카, 삿포로, 도쿄 등 주요 도시로의 거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국내의 다양한 신규 사업과 연계해 매출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노랑풍선 고재경 회장은 “지난 17년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YBJ 역시 ‘고객중심’ 경영으로 일본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명일 회장은 “YBJ는 앞으로 여행의 질적 향상은 물론, 한·일 관광교류에 충실한 교각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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