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섬이 6개월 만에 재개장 소식을 알리며 필리핀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해양 스포츠 제한 등 각종 규제 조치로 인해 본격적인 관광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이스타항공은 10월28일부터 인천-팔라완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며 팔라완 재조명에 나섰다. 해당 노선을 운항하던 필리핀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운휴를 알린 만큼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하계시즌 필리핀항공이 인천과 부산에서 팔라완을 연결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던 만큼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전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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