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만 4개 노선 증편…총 14개 운항, 12월23일 인천-푸꾸옥 주 7회 일정 취항

 

비엣젯항공(VJ)은 새로운 목적지로 푸꾸옥을 낙점하고 인천-푸꾸옥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섰다. 이와 함께 베트남 주요 도시로 향하는 항공편을 증편하며 본격적인 동계시즌 모객을 준비하고 있다.


비엣젯항공(VJ)이 10월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비엣젯항공 여행사 세미나’를 열고 노선 증편 소식을 전했다. 인천-푸꾸옥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한편 다낭, 나트랑, 호치민행 노선을 증편하며 12월에만 4개 노선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비엣젯항공은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노선을 하루 최대 14회 운항하게 된다.


먼저 12월23일부터 신규 취항을 시작하는 인천-푸꾸옥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오간다. 인천-푸꾸옥을 연결하는 VJ975편은 인천에서 오전 1시45분 인천을 출발해 푸꾸옥에 오전 5시35분 도착한다. 복편인 VJ974편은 오후 3시3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10시45분 도착한다.


비엣젯항공은 다낭과 나트랑에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을 추가한다. 인천-다낭 노선에는 VJ875(복편 VJ874)편이 12월13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며 해당 노선에 매일 3회 운항하게 된다. 나트랑에도 VJ837(복편 VJ836)편이 투입돼 12월18일부터는 인천-나트랑 노선에 매일 2대의 항공기 운항한다. 또한 인천-호치민 노선은 12월8일부터 주 4회(월·수·금·토요일) 일정으로 VJ861(복편 VJ860)편을 운항하며 기존 운항편과 더해 인천-호치민 노선을 주 18회 운항한다. 증편되는 노선 모두 A320 기종이 투입되며 180석 규모다.


비엣젯항공이 새롭게 취항한 푸꾸옥은 2014년 대한항공(KE)의 전세기 투입을 기점으로 아시아나항공(OZ), 베트남항공(VN) 등이 전세기를 운영해오며 가능성을 확인한 지역이다. 다낭에서 촉발된 인기가 베트남 전역으로 옮겨진 만큼 비엣젯항공은 신규 취항을 통해 푸꾸옥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비엣젯항공 여객영업부 김종현 차장은 “푸꾸옥은 베트남의 새로운 관광목적지로 관심을 받아온 지역으로 자연환경은 물론 휴양지로서의 인프라도 조성되고 있다”며 “동계시즌에 맞춰 노선을 연결한 만큼 인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비엣젯항공은 운항스케줄 외에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인 ‘스카이보스’를 소개했다.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는 스카이보스는 10kg 기내 반입 수하물 및 30kg 위탁 수하물, 기내식과 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또한 공항 내 VIP라운지 혜택과 좌석 우선 지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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