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가고시마 노선 10월 운항 개시…12월2일부터 대구-마카오 노선 취항

제주항공이 10월27일 대구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열고 새롭게 취항하는 2개 노선을 소개했다
제주항공이 10월27일 대구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열고 새롭게 취항하는 2개 노선을 소개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동계시즌에 들어서면서 지방공항 노선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에서 도쿄, 가고시마로 향하는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지방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항공이 10월27일 대구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열고 새롭게 운항하는 2개 노선을 소개했다. 대구를 기점으로 10월28일부터 도쿄에 주 7회, 10월30일부터는 가고시마에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특히 대구-가고시마 노선은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취항하는 노선이다. 일본 2개 노선에 취항하면서 제주항공은 일본 8개 도시에 17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과 전남 무안에 이어 대구에서 지방공항 거점 노선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대구공항에서의 적극적인 노선 확대는 제주항공의 성장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12월2일부터 대구-마카오 노선에 주5회(월·화·목·금·일요일) 일정으로 취항하며 대구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한다.

 

전용언 기자 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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