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인위적 조치로 교류 축소돼선 안돼”
3년 만에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인위적 조치로 교류 축소돼선 안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18.11.0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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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국간 활발한 교류·협력 강조해…역외관광객 공동유치 등 ‘쑤저우 선언’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문관부 도종환 장관(왼쪽), 중국 문화여유부뤄수강 부장(가운데), 일본 국토교통성 이시이 케이이치 대신이 쑤저우 선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문관부 도종환 장관(왼쪽), 중국 문화여유부뤄수강 부장(가운데), 일본 국토교통성 이시이 케이이치 대신이 쑤저우 선언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중·일 3국이 역내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3국을 하나의 관광 목적지로 육성해 역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쑤저우 선언’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은 ‘인위적인 조치로 인적교류가 축소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해 향후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한중일 3국 관광장관이 쑤저우 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쑤저우 선언은 ▲비자 및 통관 정책 간소화, 항공노선 확대 등 한중일 역내 인적교류 편의 제고를 통한 한중일 신 관광교류시대 개막 ▲각국이 보유한 세계문화유산 및 무형문화재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인문교류 협력 강화 ▲올림픽 연쇄 개최 계기 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추진 ▲한중일 3국 청소년 교육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적극 실시 ▲3국을 공동 목적지로 한 관광상품 개발 추진 및 이를 통한 역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동아시아 방문(Visit East Asia)’ 캠페인 공동 추진 ▲한중일 3국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 관광교류 및 지방관광상품 확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3국간 상호 관광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국이 순서대로 개최하고 있는 정부 간 회의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15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에 열린 것이어서 관심이 높았다.


문관부 도종환 장관은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3국 간의 활발한 관광 교류·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안정·번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하고, 특히 “3국 간의 활발하고도 자유로운 인적 교류는 3국 간 관광협력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므로, 정치·외교적인 갈등 등을 이유로 한 인위적인 조치에 의해 3국 간 인적교류가 축소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3국의 올림픽 연쇄 개최와 남북간 평화 분위기 조성을 계기로 3국 간 관광 분야 협력을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추진해 동아시아가 세계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도 제안했다. 남북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도종환 장관과 함께 중국 문화여유부 뤄수강 부장, 일본 국토교통성 이시이 케이이치 대신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으며, 3국 민간 관광업계 대표 등 300여명도 참석해 한중일 관광 동반성장을 모색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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