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석 규모, 공항에서 10분 거리… PR 동계 시즌 보라카이 재운항
필리핀항공(PR)이 보라카이 노선을 재운항한다. 인천과 부산발 보라카이 노선 모두 재개된다. 동시에 ‘마부하이 보라카이 크루즈’를 도입, 칼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섬까지의 이동 편의도 한 차원 끌어올리기로 했다.
필리핀항공은 11월28일부터 인천-보라카이 노선에 주7회, 부산-보라카이 노선에 주4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각각 199석의 A321이 투입된다. 보라카이 노선 재운항을 시작하는 항공사 중 유일한 FSC로, 비행 편의를 강조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칼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섬까지의 이동편도 동시에 제공한다. 오는 2019년 1월 중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 마부하이 보라카이 크루즈가 그것이다. 총 410석 규모로 칼리보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한 크루즈터미널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크루즈 내에는 매점, 바, 화장실, 와이파이, 충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탑승객에게 샌드위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필리핀항공은 “다양한 노선과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해 승객 편의성 및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항공은 인천-보홀 노선을 12월20일부터 주7회 매일 운항하며, 인천-클락 노선은 10월28일 부로 주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 부산-마닐라 노선은 12월23일부터 기존 주7회에서 오전편 주2회를 추가 운항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