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CF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박상하 선수 우승

아메리칸항공이 최경주재단을 후원한다. 지난 8월에 열린 KJCF 주니어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주니어 골퍼 10명의 항공권을 지원했다
아메리칸항공이 최경주재단을 후원한다. 지난 8월에 열린 KJCF 주니어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주니어 골퍼 10명의 항공권을 지원했다

 

아메리칸항공(AA)이 최경주재단을 후원한다. 
아메리칸항공 더그 파커 CEO가 네트워킹 자리에서 직접 최경주 선수로부터 재단 운영에 대한 취지를 듣고 후원을 약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8월에 열린 KJCF 주니어 챔피언십 토너먼트에 한국 주니어 골퍼 10명이 미국에서 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후원하게 됐다. 이 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청주 출신의 박상하 선수가 남자 부문 우승을, 권민욱 선수가 5등을 기록하며 자리를 빛냈다. 최경주 선수<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미국 프로 코치들로부터 스카우트의 기회까지 얻게 됐다”며 “단순히 대회 참가뿐만이 아니라 미국 대학 진학의 기회는 물론 개인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주 선수에 따르면 한국 주니어 골퍼가 미국 대학에 입학한 사례는 없다. 


아메리칸항공은 전 세계 약 1,400여개의 비영리 단체들을 지원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아이들이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재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PGA투어 우승자 최경주 선수가 10년 째 운영하는 재단으로 여건이 부족하지만 골프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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