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패키지 플러스 브랜드 론칭 … 롯데제이티비, 핏팩 일본여행 상품 출시

 

최근 자유여행이 득세함에 따라 여행사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하기 시작했다. 여행사들은 패키지의 편리함에 더해 자유여행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며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먼저 모두투어는 신규 브랜드로 ‘패키지 플러스’를 론칭했다. ‘패키지에 여유를 더하다’는 슬로건 하에 출시한 패키지 플러스는 패키지 일정의 안정성에 개별여행의 자율성을 보장한 상품이다. 패키지 플러스는 안전한 여행 일정과 함께, 현지가이드의 추천 자유일정 제공, 다운타운 내 호텔 숙박 및 일정 중 자유시간 보장 등을 내세워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이 참여해 가이드라인을 제안한 만큼 이번 패키지 플러스에 무게감을 두고 여행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제이티비 또한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합친 핏팩(Fit Pack) 상품을 출시했다. 핏팩은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을 합친 용어로, 자유여행이 트렌드가 된 현재 여행시장에서 기존 패키지의 타이트한 일정 대신 여행자 스스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유연성을 결합했다. 


롯데제이티비가 선보인 핏팩 일본 상품은 와이파이가 가능한 쾌적한 차량이 제공된다. 번화가에 위치한 호텔에 묵으며 여행 일정과 식사는 본인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반면 패키지의 장점인 가이드로부터의 여행안내도 가능하다. 


롯데제이티비는 첫 번째 핏팩 상품으로 일본 도쿄와 오키나와, 나고야 상품을 출시했다. 같은 지역에서도 동행자, 여행스타일에 따라 일정 및 포함사항을 선택 할 수 있다. 도쿄 지역의 경우 자유/가족(자녀)/관광여행으로 구분되며 자유 일정을 선택할 경우 송영서비스와 현지 가이드만 포함된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가족여행의 경우 디즈니랜드를, 관광여행은 하코네 지역 관광 및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롯데제이티비는 일본을 기점으로 핏팩 상품의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제이티비 관계자는 “기존 세미패키지가 하나의 상품 안에서 자유일정을 부여하는 것이었다면 핏팩은 자유일정 안에서도 여행자의 취향에 맞춰 보다 세부적인 여행 선택이 가능하다”며 “핏팩 상품을 통해 자유여행, 가족여행, 관광여행 등의 테마를 고를 수 있는 등 여행자들의 선택권을 보다 넓혔다”고 전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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