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Alibaba)의 인큐베이션 프로젝트인 플라이주(Flyzoo) 호텔이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사업을 시작했다. 새로운 무인 호텔 시스템이 업계로 확장될 수 있을지에 대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플라이주 호텔은 알리바바 내부에서는 미래형 호텔(Future Hotel)로 불린다. 알리바바 시시 공원(Alibaba Xixi Park)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이 호텔은 개장 최종 단계에 있다. 플라이주 호텔은 식당이나 서점과 마찬가지로 전체 운영 과정에서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 로봇이 체크인 및 체크아웃, 객실 내 서비스 등을 도맡아 하게 된다. 이외에도 플라이주 호텔에는 스마트 스피커인 및 지능형 로봇과 같은 알리바바의 다양한 스마트 제품이 구비돼 있다.  


플라이주 호텔은 알리바바에 속한 여러 계열사의 협력으로 생긴 새로운 ‘종’이다. 플리지(Fliggy)는 자체 현장 경험을 뒷받침했고, 다모 아카데미(Damo Academy)는 호텔 혁신 연구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는 안정적이고 안전한 대규모 데이터 백업을 제공했다. AI랩(AI Lab)에서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도입했고, 알리바바 플랩(Alibaba Flab)은 호텔 디지털 플랫폼 및 AI 서비스 센터의 연구 및 개발을 감독했다. 티몰닷컴(Tmall.com)은 7개국을 테마로 한 객실을 출시하고 가구, 린넨 및 기타 품목을 공급했다. 플라이주 호텔은 알리바바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호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chinatravelnews 10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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