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설이 나돌았던 보물섬투어(법인명 (주)우리두리)가 결국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보물섬투어 거래 랜드사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물섬투어는 11월14일경 법정관리 신청을 했다. 관할 법원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위기설이 나도는 와중에도 모 상장사와 인수합병을 협의하는 등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해법을 찾지 못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제 보물섬투어의 운명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좌우되게 됐다. 법원이 보물섬투어의 존속가치를 해산가치보다 높게 평가해 법정관리 기업으로 결정하면, 법원이 지정하는 제3자가 자금관리와 경영 등 기업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하지만 기각할 경우 보물섬투어는 곧바로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법원은 통상 3개월 내에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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