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엘링항공과 271개 유럽 노선 확대… 이원구간 수요 활성화

아시아나항공이 부엘링항공과 파트너십 체결하고 유럽 노선 확대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이 부엘링항공과 파트너십 체결하고 유럽 노선 확대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OZ)이 부엘링항공(VY)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럽 노선 확대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271개의 유럽 노선 등을 공유하며 구주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엘링항공은 바르셀로나를 허브공항으로 2004년 창립한 스페인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다. 현재 유럽 내 9위, 스페인 내 2위 규모의 항공사로, 스페인 국내선뿐만 아니라 파리, 로마 등 유럽 중심 지역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엘링항공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들이 보유한 271개의 다양한 유럽 노선을 공유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이원구간 여행의 기회를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원구간 노선 활성화를 목적으로 11월 말까지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르셀로나를 경유하는 ▲스페인 17개 노선(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페, 이비자 등) ▲포르투갈 4개 노선(리스본, 포르투, 파로, 푼샬)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및 주요 여행사를 통한 부엘링항공 연결 발권 및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부엘링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편리한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노선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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