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국내선에 최대 355일 전 예약 개시
14개월 후 항공권 세일 실시한 에어아시아

ANA항공이 지난 9월3일 출시한 ANA 슈퍼밸류얼리
ANA항공이 지난 9월3일 출시한 ANA 슈퍼밸류얼리

 

얼리버드 요금의 적용 시점이 확장되고 있다. ANA항공은 출발일 355일 전에 예약할 수 있는 요금제 ‘ANA 슈퍼밸류얼리(ANA Super Value Early)’를 출시했다. 에어아시아는 최대 14개월 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9월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ANA 슈퍼밸류얼리는 ANA항공의 국내선에 적용되는 요금으로, ANA 마일리지 클럽 멤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출국일 355일 전부터 판매가 시작되므로, 거의 1년 후 예약을 미리 할 수 있는 얼리버드 요금이다. 골든위크나 여름 성수기 등의 특송일 또한 예약이 가능하고, 출발일 55일 전까지는 취소수수료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도 높다. 예약 마감은 시즈널 요금이 출시되기 직전까지다. ANA항공은 선판매 기간이 출발일과 멀기 때문에 비행일정(출도착 시간, 항공편 번호, 항공기 유형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11월12일부터 19일까지 2018년 정기 빅세일을 실시하며 2019년 5월6일부터 2020년 2월4일까지 출발할 수 있는 항공권을 판매했다. 지금부터 최대 14개월 후 항공권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되고, 노선별로 최대 7만원대부터 가격이 책정되면서 시간 여유가 있는 젊은 여행객을 집중 공략했다는 평가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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