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을 통해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의 운항 횟수를 최대 주 14회까지 확대하는 데에 합의했다.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실크에어가 12월1월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가운데, 남은 노선을 차지하기 위한 LCC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국적기 대상 운수권 배분은 내년 2월 이뤄질 예정이지만, 에어부산은 내년 1월4일부터 29일까지 총 14차례 부정기편 운항을 알리며 해당 노선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스타항공 또한 내년 1월16일부터 부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지만 운항 승인은 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차민경 기자·전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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