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경계 허물고 덩치 키우는 OTA
[취재 후] 경계 허물고 덩치 키우는 OTA
  • 김기남 기자
  • 승인 2018.11.1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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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허물고 덩치 키우는 OTA


편- 글로벌 OTA의 공세가 거세다.
손- 최근에는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 각 업체별로 나름 뚜렷했던 색깔이 옅어지고 이전보다 많은 부분을 포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호텔 예약 플랫폼에서는 팬션, 민박 같은 숙소들을 판매하고 에어비앤비는 부티크 호텔을 늘리는 식이다. 아고다도 한국 시장에 대해서 공유 경제에 대한 포럼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업가치 평가에서 얼마만큼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 기준이기 때문에 숫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호텔 같은 전형적인 숙박업소는 크게 늘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 숙박 시설을 늘리는 추세다. 
차- 도시민박업의 경우 내국인 숙박은 불법인 상황 아닌가.
손- 익스피디아의 경우 이용 조건에 ‘내국인 대상으로는 판매할 수 없는 상품입니다’라고 명시는 하나 모든 예약을 막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여행준비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편-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을 통해 여행정보를 교류하는 사례가 많다. 부작용은 없나. 
전- 번개모임처럼 만나는 경우도 잦은데, 이럴 경우 사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나 참여자들이 익명 위주로 활동하는데 이를 악용할 수도 있다.
편- 여행사나 여행업계도 활용을 하고 있나.
전- 가능성은 있는데 큰 여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지금은 현지 업체들이 주로 활용한다. 구성원들이 FIT 위주라서 정보수용에 거부감은 없는 편이다. 
차- 대놓고 영업을 해도 제재하는 분위기가 아닌가.
전- 채팅방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현지 업체를 연결해주거나 프로모션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해당 지역 여행과 관련 없는 분야, 예를 들면 스포츠 도박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방장이 강제퇴장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이- 오픈채팅방은 아직까지는 현지 업체 위주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대형여행사는 이미 플러스 친구를 활용해 프로모션 홍보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플레이북 선보인 페이스북


편- 페이스북이 트래블 마케팅 플레이북을 내세워 디지털 마케팅을 한다고 밝혔다.
이- 플레이북이 플랫폼인줄 알았는데, 그런 개념은 아니다. 페이스북이 만든 플레이북은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메세지 서비스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과 관련된 마케팅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다.
편- 직접 사용은 해봤나.
김- 구체적인 내용 파악이 안 된다. 
이- 페이스북의 플레이북은 눈에 보이는 어플이 아니라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인 것 같다. 참여 파트너사에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느낌이다.
차- 여행분야에만 이런 가이드라인이 나오나.
이- 여러 분야로 존재하는데 비디오 어드버타이징 플레이북도 있다. 
불황에도 늘어만 가는 여행사
편- 여행사 수가 1만7,000개를 넘었다. 
손- 힘들다고들 하는데 정작 여행사 수는 늘어났다.
차- 국외여행업과 국내여행업의 중복 등록은 통합해 계산한 수치다.
편- 불황형 확장도 의심된다. 우선, 여행사 평균 직원 수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여행사 등록 기준도 완화된 만큼 수는 많아졌지만 규모는 더 영세해 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봐야 한다.
김- 전년 동기 대비로 1,200개가 늘어난 걸로 나온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약간은 떨어진 것 같기는 하다. 다음 분기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1분기까지 200~300개씩 늘었는데 2분기 들어서는 180개가 늘어 증가폭이 둔화된 느낌을 주긴 했지만 상황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차민경, 손고은, 김예지, 이성균, 전용언, 강화송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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