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해 대의원 만장일치 추대…시협 정관 및 관광진흥법 개정등 약속

서울시관광협회 제25대 차기회장에 대의원 만장일치로 남상만 현 회장이 추대됐다. 남상만회장은 “협회의 재정자립과 회원사 권익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 제25대 차기회장에 대의원 만장일치로 남상만 현 회장이 추대됐다. 남상만회장은 “협회의 재정자립과 회원사 권익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STA) 제25대 차기회장에 남상만 현 회장이 대의원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로써 남상만 회장은 5선 15년 회장 재임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2021년 11월30일까지 STA를 이끌게 됐다.


STA는 지난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3차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 선출을 비롯해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2018년도 결산안심의 권한의 이사회 위임 등을 처리했다. 회장 선거의 경우 남상만 현 회장만이 지난 8일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쳐 단독 입후보로 진행됐으며, 법무법인양헌 김의재 변호사가 임시의장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남상만 회장은 제25대 회장 당선 연설에서 “지난 3년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대외적으로 STA 브랜드를 각인시켰고, 서울관광 진흥과 발전을 견인하는 공공단체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이번 25대 지도부도 그 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5,197개 회원사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등 회원사를 위한 협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협회의 재정자립과 회원사의 권익 증대를 위해 블루오션을 발굴하고, 플랫폼 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책자문단, 언론자문단 등 자문기구를 더욱 활용하고, 업종 전문성 강화를 위해 MICE 위원회 등 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겠다.

 

또한 서울시와 협력 파트너로 관계를 다지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동반 성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도개선 TF팀을 구성해 내년부터 STA 정관 개정을 진행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관광진흥법의 전면 개정을 추진해 각종 규제 개선으로 회원사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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