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베트남·캄보디아 전세기 상품 출시
양양·무안 등 지방서 출발하는 전세기 확대

하나투어는 일찌감치 내년도 베트남, 캄보디아 지역으로 향하는 전세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양양-다낭 전세기 상품
하나투어는 일찌감치 내년도 베트남, 캄보디아 지역으로 향하는 전세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양양-다낭 전세기 상품

 

동계시즌이 다가오면서 따뜻한 동남아 국가로 전세기를 투입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사들은 일찌감치 내년도 1월과 2월 동남아 지역으로 전세기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상품판매에 나서고 있다.


매년 전세기 시장의 큰손 역할을 해왔던 하나투어가 겨울나기를 위해 전세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1월에는 베트남항공을 통해 인천에서 베트남 달랏으로 향한다. 2019년 1월2일부터 한달 동안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총 9회 운항한다. 해당 전세기를 이용해 3박4일(수요일)과 4박5일(토요일) 일정으로 나트랑과 연계한 관광 및 휴양, 달랏 골프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투어는 양양과 다낭을 연결하는 비엣젯항공 전세기도 단독으로 투입한다. 지난 10월과 11월 단독으로 원동항공을 통해 양양-타이베이를 연결한 바 있는 하나투어는 내년 1월에 전세기로 다낭을 연결해 지방공항을 이용한 여행을 보다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 단독으로 운영하는 양양-다낭 노선 전세기는 매주 2회(수·일요일) 일정으로 총 8회 운항되며, 다낭과 함께 호이안, 후에를 여행하는 연계 상품을 출시했다. 


2월에는 무안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왓으로 출발하는 전세기를 운항해 3박4일(수요일) 및 3박5일(토요일) 일정의 상품을 구성했다. 스카이앙코르항공을 이용해 총 4항차(2·6·9·13일) 운항하며, 앙코르톰 툭툭이 투어 체험, 압살라민속쇼관람 등의 일정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동계시즌에 투입될 여행사 연합 전세기도 일정이 확정됐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자유투어 등은 비엣젯항공을 이용해 인천-하노이와 인천-다낭 노선에 전세기를 운영한다. 인천 출발 기준 2월2일 단 1회차 운항하며, 225석 규모의 A321 기종이 투입된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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