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부터 대구·청주공항 신규 취항…한국 5개 공항서 타이베이행 노선 연결

 

제주항공(7C)이 대구와 청주에서 타이베이로 향하는 노선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전국 5개 공항에서 타이베이를 연결하며 12월 말부터 한국에서 타이베이로 향하는 노선을 주32회 운항하게 됐다.


현재 인천과 부산, 무안에서 타이베이를 오가는 제주항공이 12월22일부터 대구/청주-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7회 일정으로, 대구에서 오후 10시20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익일 오전 12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2시 타이베이를 출발해 오전 5시10분 대구에 도착한다.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주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청주에서 오후 10시40분 출발해 익일 오전 12시35분 타이베이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1시40분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오전 5시20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대구와 청주공항에서 타이베이까지는 약 2시간30분 소요된다.


새로운 2개 노선을 추가하면서 12월 말부터 제주항공은 국내 5개 공항에서 타이베이를 운항하는 항공사가 된다. 현재 제주항공에서 운항하고 있는 타이베이행 노선은 인천(주7회), 부산(주7회), 무안(주5회)에서 출발하며, 무안 노선은 12월 중순부터 주7회 일정으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이에 따라 12월22일 부터 제주항공의 타이베이행 노선은 주32회로, 이는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횟수가 된다.


제주항공은 대구와 청주 기점 타이베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11월20일~27일로,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 5만4,900원부터 판매한다. 이번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은 12월22일부터 2019년 3월31일까지 탑승 가능하며, 예매일자 및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12월19일부터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주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현재 인천과 부산, 무안에서 방콕을 연결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태국 지방도시에 처음으로 취항하게 된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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