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144시간 무료 제공 도시 확대


중국 비자 면제 기간이 144시간으로 늘어나는 도시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남서부의 성도인 청도(성도)는 비자 면제 기간을 기존 72시간에서 144시간으로 연장할 계획이라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유효한 여행 서류 및 144시간 이내에 다음 행선지 티켓을 소지한 53개 국적자는 2019년 1월1일부터 해당 비자 면제 정책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새로운 합의 내용은 쓰촨(사천)성 공안국의 출입국 관리에 따라 현재 72시간의 비자 면제 교통 정책을 연장하고 최적화하는 것이다. 청두의 푸젠(복건)성 연안 도시 샤먼(하문), 산 동성 연안 도시 청도, 후베이(호북)성의 성도인 우한(무한), 윈난(운남)성의 성도인 쿤밍(곤명)도 새해 첫 날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상해), 저장성(절강), 장쑤(강소)성, 베이징(북경) 등은 비자 면제 서비스를 제공해 환승 여행객이 최대 6일간 체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hinatravelnews 11월26일자


●250㎞ 해저 고속열차 터널 건설


중국이 최고 시속 250km까지 운행할 수 있는 고속철도 전용 해저터널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철도 당국은 상하이 동남쪽 저장성(절강성) 닝보(영파)에서 저우산(주산)을 잇는 고속철도 전용 철도 구간에 중국 최초로 고속철용 해저터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저장성 철도 당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번 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논의됐으며, 평가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총길이 77㎞에 달하는 저우산-닝보 고속철도 노선은 최고 시속 250㎞로 설계되며, 이 노선에는 16㎞에 달하는 해저터널 구간도 포함됐다. 해저터널 구간은 닝보 베이룬(북륜)에서 저우산 진탕(금당)을 직선거리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번 프로젝트 전체 77㎞ 중 철도가 깔리는 길이는 71㎞이며, 전 구간에 7개의 역이 들어선다. 4개역은 신설하고 3개역은 기존 역사를 재건축해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 철도의 주요 목적은 고속철도 운항이지만 일반 철도도 병렬식으로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철도 당국은 이 노선의 주요 운송대상은 일반 승객이 아니라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철도당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닝보에서 저우산까지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면서 “이는 기존보다 약 75분이 단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망 11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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