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푸드트립'으로 미식 여행 소개 …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인여행객 46만명

말레이시아관광청은 11월23일 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 tvN '원나잇 푸드트립-글로벌 버전' 말레이시아편 방영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11월23일 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 tvN '원나잇 푸드트립-글로벌 버전' 말레이시아편 방영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가 겨울나기 준비에 나섰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TV프로그램을 통해 관광매력을 소개하며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11월23일 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 tvN <원나잇 푸드트립-글로벌 버전> 말레이시아편 방영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말레이시아를 배경으로 한 원나잇 푸드트립 글로벌 버전 시즌2(One Night Food Trip International Edition2)에서는 미식을 주제로 말레이시아의 음식과 문화, 유명 식당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여행업계 담당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원나잇 푸드트립 글로벌 버전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함께 감상했다.


원나잇 푸드트립 말레이시아편에서는 가수 정준영이 2017년 미스 유니버스 말레이시아 사만다 케이티 제임스(Samantha Katie James)와, 코미디언 조세호가 말레이시아의 유명 배우 나짐 오스만(Nazim Othman)과 팀을 이뤄 각기 다른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는 모습을 그렸다.

 

미식여행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출연자들이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 조호 바루(Johor Bahru), 이포(Ipoh)에서 다양한 현지 음식과 즐길거리를 경험하는 모습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매력을 선보였다. 독특한 향을 지닌 말레이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중국 및 인도요리를 소개했다. 또한 다양한 민족들이 어우러져 사는 만큼 중동, 포르투갈, 태국 등의 문화와 음식이 혼합된 이국적인 요리들도 함께 조명했다. 원나잇 푸드트립 말레이시아편은 CJ ENM의 아시아 지역 채널인 tvN Asia를 통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9개 아시아 국가를 통해 방영됐으며, 국내에서는 OnStyle을 통해 글로벌 버전으로 방영됐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Syed Muhadzir Jamallulili)소장은 “미식은 여행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으로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미식을 통한 말레이시아 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말레이시아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2,500만명의 외국인여행객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200억 달러 이상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이중 한국인여행객은 48만명으로, 전년(2016년)과 비교해 9% 성장했다. 올해 3분기(9월)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한국인여행객은 총 46만명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3.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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