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여행사 25개사 선정 … 인센티브 최대 1,000만원씩 지원

‘2018 서울시 우수여행사 지정패 수여식’에서 선정된 25개 여행사와 서울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서울시 우수여행사 지정패 수여식’에서 선정된 25개 여행사와 서울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로 저가 관광시장 개선에 앞장선 여행사 25개사를 우수여행사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11월30일 시청에서 ‘2018 서울시 우수여행사 지정패 수여식’을 열고 선정된 25개 여행사에 지정패를 전달했다. 서울시 우수여행사 지정제도는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됐으며, 역량 있는 우수여행사를 선정해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저가·덤핑 관광의 폐해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이다. 우수여행사로 지정된 업체는 2019년 12월31일까지 여행사 홍보를 위해 ‘서울시 우수여행사’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다. 각 업체는 상품 운영 및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우수여행사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참여 특전, 서울시 해외 마케팅 시 판촉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 선정된 우수여행사 중 온고푸드 커뮤니케이션 여행사와 한나라관광, 더원이화여행사는 서울의 식문화를 관광과 접목한 체험상품을 개발해 서울 관광의 만족도를 올린 이 높게 평가받았다.


서울시 관광체육국 주용태 국장은 “서울은 국제적인 관광도시이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저가·덤핑 상품은 근절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힘써야 한다”며 “서울시는 관광산업의 핵심인 여행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여행사를 발굴 및 지정하고, 여행업계가 양질의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우수여행사 지정 제도는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지원사업에 참여한 실적이 있는 서울 소재 3년 이상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관광진흥법에 의한 행정처분(사업정지 10일 이상) 내역도 없어야 한다. 서울시 주관부서의 1차 정량평가, 관광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2018년 서울시 우수여행사
(업체명 가나다순) 
내주여행사, 대홍여행사, 더원이화여행사, 동이투어, 디오제이씨코리아, 롯데관광, 롯데제이티비, 루크코리아투어, 브이아이피 트래블, 비케이 여행사, 서울씨티투어, 서태국제여행사, 아주인센티브, 알와이이투어, 온고푸드 커뮤니케이션, 이투어리즘, 제인투어앤디엠씨, 천풍여행사, 코스모진여행사, 코앤씨, 킴스여행사, 파라다이스투어, 한나라관광, 한진관광, 한태교류센터케이티씨씨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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