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거래 호텔패스·웹베즈 등 4곳 … 6개월 내로 2천개 신규 호텔 계약

홀세일 여행기업 4곳이 모여 OPP 얼라이언스(연합)를 만들었다. OPP 얼라이언스는 B2B 최초의 연합으로 호텔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설됐다. OPP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기업은 B2B 홀세일 여행기업 안타바야(AntaVaya), 호텔패스 글로벌(Hotelpass Global), 웹베즈(WebBeds), 웨스트민스터 트래블(Westminster Travel)이다. 


웹베즈에 따르면 OPP 얼라이언스는 각사의 호텔과 여행 상품을 공유해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부터 독립 부티크 호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상품을 유통하겠다는 계획이다. 6개월 이내에 최대 2,000여개에 달하는 새로운 호텔과 계약을 맺고 OPP 얼라이언스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 첫 목표다. 또 단일 파트너십을 통해 다이내믹 커넥티비티(Dynamic Connectivity), 동일한 객실 요금 정책 보장, 가격 조절 기능 향상도 꾀한다. OPP 얼라이언스는 웹베즈(WebBeds)가 중앙 책임자 역을 담당하고, 향후 더 많은 B2B 홀세일 여행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OPP 얼라이언스는 아시아 주요 국가에 거점을 두고 활동한다. 각 기업이 집중해 담당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안타바야) ▲한국·일본(호텔패스 글로벌) ▲홍콩·마카오·타이완 등 중화권(웨스트민스터 트래블)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웹베즈) 등이다. 


한편 안타바야는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아웃바운드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행사다. 호텔패스 글로벌은 한국의 호텔 예약 플랫폼으로 약 15만 여개의 국내외 호텔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웹베즈는 전 세계 25만개 이상의 호텔을 B2B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호주 디지털 관광 비즈니스 기업 웹젯(Webjet Limited)의 계열사다. 웨스트민스터 트래블은 홍콩,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타이완 전역에 지점을 두고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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