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쿠바 연합상품 출시, 15개 여행사 판매
멕시코시티 투어 및 올드카·호텔 숙박 포함

이번 연합상품에는 에스파냐 식민지 시대의 양식이 잘 보존돼 있는 트리니다드 관광 일정도 포함됐다 팍스투어
이번 연합상품에는 에스파냐 식민지 시대의 양식이 잘 보존돼 있는 트리니다드 관광 일정도 포함됐다 ⓒ팍스투어
올드카 드라이브도 상품가에 포함해 옵션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올드카 드라이브는 약 1시간 소요된다
올드카 드라이브도 상품가에 포함해 옵션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올드카 드라이브는 약 1시간 소요된다 ⓒ팍스투어

쿠바 단독 목적지로 최초의 연합 상품이 등장했다. 아에로멕시코를 이용하는 상품으로 주관랜드사는 팍스투어가 선정됐다. 총 15개 여행사가 연합 상품 판매에 참여한다. 


쿠바 완전일주 연합 상품은 멕시코시티에서의 환승 대기시간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쿠바 완전일주지만 멕시코시티에서의 대기시간이 약 8시간인 점을 활용해 시티투어를 포함시켰다. 인천에서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전 11시, 쿠바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저녁 6시55분으로 오후 일정을 구시가지 관광으로 알차게 채운 것. 연합 상품은 2019년 2월4일부터 10월까지 격주로 진행된다. 월요일 출발, 토요일 도착하는 항공스케줄로 허니문 수요까지도 공략 가능하다. 팍스투어 김영아 대표는 “항공 블록은 21석씩 확보한 상태로 진행 상황에 따라 더 추가할 수 있다”며 “멕시코시티에서 환승하더라도 짐은 쿠바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도 상품가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상품가는 269만원부터며 여행사 커미션은 15%으로 높게 책정된 상태다. 


일정에는 헤밍웨이 박물관, 아바나 구·신시가지 시내관광, 트리니다드, 씨엔푸에고스, 산타클라라를 비롯해 휴양지로 잘 알려진 바라데로에서 올인클루시브 호텔 숙박이 포함돼 있다. 올인클루시브 호텔에서의 휴양을 적절히 즐길 수 있도록 자유시간도 넉넉하다. 또 쿠바여행의 낭만이자 필수 투어로 꼽히는 올드카 드라이브도 상품가에 포함해 옵션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김영아 대표는 “그동안 까사에서 숙박하는 쿠바 상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에는 연합 상품의 혜택을 살려 3.5~4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면서도 상품가는 269만원부터로 저렴하게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바를 배경으로 지난달 28일 tvN 드라마 <남자친구>의 방영이 맞물리면서 연합 상품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다. 아름다운 쿠바에서 벌어진 애피소드가 담긴 첫 방송은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팍스투어는 “드라마 방영 이후 쿠바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합 상품에도 드라마에 나온 말레콘 방문이 포함돼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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