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한국관광객이 일본 시장 앞서…내년 테마는 티아키

뉴질랜드관광청이 이어엔드 파티를 열고 국내 여행업계에 감사를 표했다
뉴질랜드관광청이 이어엔드 파티를 열고 국내 여행업계에 감사를 표했다

 

뉴질랜드관광청이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한국 시장의 잠재 수요를 끌어낸다. 뉴질랜드관광청은 지난 17일 용산 CGV 씨네드쉐프에서 이어엔드 파티(Year-End Party)를 열고, 2018년 뉴질랜드 관광 시장의 성과 발표와 티아키 약속(Tiaki Promise) 프로젝트 소개, 영화 <메가로돈> 감상, 만찬 등으로 행사를 채웠다.


뉴질랜드는 지난 12개월 간 관광 목적 방문자가 4%가 증가해 총 200만명을 기록했으며, 한국시장에서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관광목적 입국자 수가 일본을 앞서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 시장은 2017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체 방문객 수 9만3,152명 중 6만8,288명이 관광목적으로 뉴질랜드를 찾았다. 뉴질랜드관광청 그렉 와펠바커(Gregg Wafelbakker) 아시아총괄국장은 “9월 이후 한국 시장이 주춤해 일본에게 누적 관광객 수는 역전 당했지만 여전히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한국은 해외여행이 매우 활발한 국가이기 때문에 뉴질랜드에게도 여전히 잠재력이 큰 시장이고, 현재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뉴질랜드관광청은 올해 11월 론칭한 티아키 약속을 2019년 한국 시장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뉴질랜드관광청 권희정 한국지사장은 “티아키는 마오리 언어로 보살핌, 보호라는 뜻을 지닌 단어”라며 “티아키 약속은 뉴질랜드에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이 뉴질랜드의 소중한 자연 및 자신을 보호하는 책임감 있는 여행을 하자는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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