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해외여행객 1억6,200만명 육박

올해 해외를 방문한 중국인여행객의 수가 1억6,200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 상반기 중국인의 출국여행 건수는 7,170만 건으로, 전년 상반기(6,200만 건)보다 15% 증가했다. 올해 연말까지 해외를 방문하는 중국인여행객의 수는 총 1억6,200만 건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해외여행 연구협회(China Outbound Tourism Research Institute, COTRI)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본토에서 중화권 국가(홍콩, 마카오, 타이완)로 향한 여행객은 7,800만 명 이상이었다. 나머지 8,400만명은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해외여행자로, 비중이 52%에 육박했다.


주요 방문지로는 태국, 일본, 베트남, 한국이 올랐다. 이외에도 보스니아, 캄보디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네팔, 필리핀, 세르비아, 터키 등의 국가 중국인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의 증가 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12월18일자


●하반기 3배 성장한 에어비앤비 차이나 


에어비앤비 차이나가 2018년 하반기 약 3배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중국 내수 사업의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에어비앤비 전체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비앤비 차이나는 최근 ‘Redefine Travel’이라는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에어비앤비 차이나 타오 펑(Tao Peng) 대표는 중국 여행객의 여행 동향, 중국 내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구축의 진전 및 내년 춘절 여행 수요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에어비앤비 차이나는 행사에서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여행자의 여행 선호도에 관한 인사이트를 담은 ‘2018 중국여행백서’도 발표했다.

중국여행백서에 따르면 1990년대에 태어난 중국인들이 중국 여행 시장의 주요 동력이며,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선호하다고 밝혔다. 또 3분의 1이상의 여행자들은 FIT를 선호했고, 약 60%는 2~3명으로 구성된 그룹 여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여행 중 30%는 가족 여행이 차지했으며, 숙소 선택 시 주방 및 세탁기기가 주요 고려 사항으로 뽑혔다.


보고서는 “중국 아웃바운드 규모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동남아가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로 꼽혔다”며 “2018년 중국 여행자들은 200개 국가 3,800개 도시와 지역을 다녔다”라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는 상위 10개 목적지로는 일본, 미국, 태국, 호주, 영국, 한국, 캐나다, 프랑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가 꼽혔다. 에어비앤비 차이나는 2019년 춘절 기간에 중국인이 88개 국가와 618개 도시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방문이 많을 목적지로 일본, 태국, 미국, 뉴질랜드, 호주, 말레이시아,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스페인을 예측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12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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