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1일부터 총 주11회 운항
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 등 개설

유나이티드항공이 내년 4월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4회 추가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신규 항공기 B777-200ER이 투입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내년 4월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4회 추가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신규 항공기 B777-200ER이 투입된다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UA)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내년 4월1일부터 기존 주7회에 4회를 추가해 총 주11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해당 노선에 새롭게 론칭한 B777-200ER 기종을 투입한다. B777-200ER은 폴라리스 비즈니스 클래스 50석을 비롯해 처음 공개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프리미엄 플러스’ 클래스 24석, 이코노미 플러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202석으로 구성된다. 폴라리스 비즈니스 클래스는 전 좌석 복도석으로 배치해 프라이빗한 공간을 구현했다. 상용 수요가 높은 노선인 만큼 비즈니스 클래스가 50석에 달하는 점도 눈에 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플러스 클래스도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최초 도입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시그니처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담요와 베개 등 고급 어메니티와 업그레이드된 식사, 위탁 수하물 2개 및 체크인·보딩 우선권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항공편은 내년 4월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출발할 예정이다. 신규 항공편의 스케줄은 월·수·목·토요일 11시25분 인천을 출발해 6시10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며, 복편은 월·화·목·토요일 16시55분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익일 21시3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샌프란시스코 증편은 유나이티드항공이 샌프란시스코 발 최대 규모의 국제선 노선 확장을 계획하면서 결정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외에도 토론토·멜버른·뉴델리·암스테르담·타히티·오클랜드 노선을 신규 및 정규 노선으로 확장 운항할 예정이다. 내년에 다수 노선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유나이티드항공이 운항하는 샌프란시스코발 국제선은 총 29개가 된다. 유나이티드항공 데이비드 럭(David Ruch) 한국지사장은 “30년 이상 한국 노선을 운항해 온 유나이티드항공의 노선 증편은 한미 간 항공 및 여행 시장을 위한 자사의 비전과 약속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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