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관광청 내년부터 한국지사 운영 불투명

멕시코 아카풀코 해변
멕시코 아카풀코 해변

멕시코관광청의 한국지사 운영이 불투명해졌다. 멕시코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국내 홍보대행사와의 업무를 종료한 데 이어 12월31일부로 로컬 스태프의 업무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19일 기준 아직 멕시코관광청 한국지사 루즈 마리아마르티네스(Luz Maria Martinez) 청장의 거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는 지난해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취항 이후 멕시코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도 성장세에 돌입하고 패키지 상품도 다변화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터라 멕시코관광청 한국지사 철수 소문에 안타깝다는 분위기다. 또한 멕시코관광청 한국지사가 축소 또는 철수되는 배경으로 지난 7월의 정권 교체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멕시코관광청은 지난 20일까지 한국지사 존폐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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