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관광청 임세정 부장 

2017년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전 세계 여행객은 약 4,200만명에 달하며 이중 한국인 방문객은 19만명으로 16.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라스베이거스 공항 입국자수와 주요 호텔 투숙객 등을 별도로 조사한 수치라 LA나 샌프란시스코 등 근교 도시에서 렌터카 이용객이나 환승객까지 포함하면 더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방문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관광 상품들이 개발되고 볼거리가 많은 라스베이거스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우선 내년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디스트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VCVA(The Las Vegas Convention and Visitors Authority)가 13만㎡의 새로운 공간을 추가해 총 43㎡의 대규모 컨벤션 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가 MICE 관광도시인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라스베이거스는 미식의 도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명한 고든 램지 셰프가 헬스 키친(Hell’s Kitchen)을, 로이 최 셰프가 베스트 프랜드(Best Friend) 레스토랑을 최근 오픈했다.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F&B를 재정비했다.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 16개를 푸드 홀에 모아 새롭게 선보였다. 액티비티도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최근 동시 수용인원 10명의 12층 높이 짚라인 플라이 링크(Fly Linq)가 오픈했고 내년 12월에는 3,200만 달러를 투자해 비바 비전(Viva Vision) 전구쇼의 레노베이션이 완공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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