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스타, ‘TBO’의 한국 대표로 활동 시작
전문 랜드로 각종 행사 지원, 신규지역 개발

지난 7월 설립된 트리오스타가 B2B 상품 공급 솔루션을 이용할 제휴사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7월 설립된 트리오스타가 B2B 상품 공급 솔루션을 이용할 제휴사를 모집하고 있다

 

트리오스타가 인도 기반의 B2B 온라인 상품 공급 프로그램을 한국 시장에 소개한다. ‘TBO홀리데이즈(TBO Holidays, 이하 TBO)’가 그것이다. 동시에 인도 전문 랜드 사업도 활발히 펼쳐나간다. 


올해 7월 설립된 트리오스타는 인도 전문 랜드인 ILH 한국지사와 TBO의 한국대표를 겸하는 신생 여행사다. 에어인디아, 호텔베즈 등을 거친 임준택 대표와 20년 인도 전문여행사 경력을 가진 정경찬 대표가 이끈다. 임준택 대표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인 인도에 집중해 전통적인 랜드의 역할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온라인 여행 상품 공급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성격이 융합된 여행사다”라고 설명했다. 


트리오스타가 한국 대표로 활동하는 TBO는 IT 기반의 온라인 여행상품 공급 프로그램이다. 호텔, 항공, 크루즈 등 이동 수단 그리고 티켓과 패키지 상품을 B2B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전세계 46만개 객실을 공급한다. 다른 솔루션과 가장 차별성을 가지는 부분은 패키지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단품을 조합해 패키지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다이내믹패키지 예약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부문도 신경 썼다. 현지 OP가 실시간으로 메신저, 보이스채팅 등의 방법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 대표는 “문제 상황이 있을 경우 당장의 손익 계산보다 우선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중동 지역이 TBO의 성장 기반이자 최고 매출이 나오는 지역이라는 걸 감안하면 TBO의 서비스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내에 총 600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현재 중동, 미주, 중국 등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트리오스타는 한국 업체와 제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인도 랜드 전문인 ILH의 한국지사로도 함께 활동한다. 인도의 대표적인 랜드사로, 호텔과 국내선 수배, 차량 확보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가진 가이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행사 난이도가 높은 불교 성지순례 여행도 문제없다. 보다 다양한 인도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경찬 대표는 “새로운 인도를 소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리오스타 임 대표는 “랜드의 역할을 꾸준하게 가져가면서도 솔루션 공급 업체로서 제휴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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